Water Pump(모터 펌프) 기본기
펌프
종류



물 펌프는 보통 호스 구경(인치)으로 크기를 부른다. 2인치, 4인치, 6인치 순으로 커지는데, 숫자가 커질수록 빼낼 수 있는 유량이 늘어난다. 작은 pit 하나 비우는 정도는 2인치급 소형 펌프로 충분하고, 규모가 큰 dewatering이 필요한 현장에서는 4인치·6인치 트레일러 펌프를 hire해서 쓴다. 트레일러 펌프는 흡입구·배출구에 맞는 호스도 그만큼 굵어진다.



얕은 puddle 하나만 빼낼 때는 엔진 펌프 대신 배터리로 작동하는 휴대용 스틱형 펌프를 쓰기도 한다. 흡입구를 물웅덩이에 대고 있으면 얕은 물도 빨아들인다.
시동 걸기
스틱형 펌프나 4·6인치 펌프는 전자식 시동이라 딱히 요령이 필요하지 않다.


위쪽부터 순서대로 rev, choke, fuel, 시동줄(pull cord)이다. 기본 시동 순서는 choke를 닫고 → fuel(연료 공급)을 열고 → rev(스로틀)을 살짝 올린 뒤 → 시동줄을 다치지 않을 정도로만 힘껏 당긴다(PULL!). 시동이 걸리면 choke를 천천히 열고 rev도 필요한 만큼 올려준다.
Choke는 찬 엔진에 시동을 처음 걸 때 흡기구를 막아 공기 유입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연료 비중이 높은 진한 혼합기를 만들어주는 장치다. 엔진이 차가운 상태에서는 연료가 잘 기화되지 않아 평소 비율로는 점화가 잘 안 되는데, choke를 닫으면 이 문제가 해결돼 시동이 쉽게 걸린다. 시동이 걸린 뒤에도 choke를 계속 닫아두면 연료가 과하게 들어가(flooding) 엔진이 털털거리거나 꺼지니, 워밍업되면 바로 열어줘야 한다. Water pump🔒, Jumping jack🔒, Quick cut 등 소형 엔진 장비는 전부 같은 원리이고, 레버 위치나 조작 방식만 모델마다 조금씩 다르다.
호스 연결
4·6인치 펌프는 출수구에 layflat hose🔒를 camlock 피팅(아래 호스 섹션 참고)으로 끼워 고정한다. 2인치 펌프는 따로 입수구·출수구가 없어 Flexhead를 사용해야 한다.




Flexhead는 머리 부분 옆에 2인치 호스를 연결할 수 있고, 물이 이 호스로 나오게 된다. 연결할 때는 펌프 앞쪽의 레버를 돌려 flexhead 고정 장치를 해제한 뒤, flexhead 꼬리 부분과 펌프 연결부의 방사선 경고 표시(☢) 모양 홈이 잘 맞물리게 끼우면 레버가 제자리로 돌아가며 flexhead를 고정한다.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flexhead를 돌리는 것보다 펌프를 핸들 돌리듯 돌려가다 보면 홈이 맞물리는 지점을 찾기 쉽다.



급유


연료구 뚜껑(fuel cap)을 열면 안쪽에 filter가 있다. 이 필터 구멍과 펌프, cap이 모두 정렬되어야 cap을 닫을 수 있다.
연료는 대개 petrol이고 jerry can🔒으로 보충한다. 엔진이 뜨거울 때 급유하면 위험하니 식힌 뒤 채우고, 깔때기를 쓰면 흘리지 않는다. Jerry can🔒 관련 가이드를 참고하자.
물이 잘 안 빨릴 때
간혹 flexhead 머리 부분에 흙이 끼면 펌프가 물을 잘 빨아들이지 못한다. 이런 경우 flexhead 머리 부분을 땅에 내리치거나 물속에서 흔들어 내부의 흙을 빼주면 다시 잘 작동한다.
호스
체결하는 방법

호스는 대부분 camlock(캠락) 피팅으로 연결한다. 수 피팅을 암 피팅에 밀어 넣고, 양옆에 달린 레버를 아래로 눌러 걸쇠에 걸면 끝이다. 레버가 끝까지 눌려서 완전히 걸려야 물이 안 새니, 연결 후 살짝 당겨서 제대로 잠겼는지 확인하자. 분리할 때는 반대로 레버를 위로 젖히면 된다.
이게 잘 안 잠기는 경우가 많다. 먼저 연결부에 흙이나 돌이 끼었는지 확인하고 깨끗하게 닦아준다. 그래도 안 되면 힘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니, 손을 조심하며 망치나 peg, 주변의 돌을 사용해서 레버를 두들겨 잠그자.
6인치 호스부터는 camlock 대신 레버식 밴드 클램프(quick-release clamp🔒)로 연결되는 경우가 있다. 레버를 젖혀서 조이는 방식이라 현장에서는 원터치 클램프라고도 부른다. 2인치, 4인치 호스보다 훨씬 탈부착이 편하다. 그리고 호스가 무거워서 보통 excavator🔒에 sling을 걸어서 운반한다.
호스는 중장비에 밟히면 손상된다. 오퍼레이터와 잘 소통해서 밟는 일이 없도록 하자.
정리하는 방법






다 쓴 호스는 물을 최대한 빼고 감아서 정리한다. 가장 편한 방법은 호스를 반으로 접어 양쪽 끝(피팅)을 나란히 맞춘 뒤, 접힌 쪽부터 걸어가며(혹은 호스를 몸 쪽으로 당겨가며) 돌돌 마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감아야 할 거리가 절반으로 줄고, 다 감고 나면 두 피팅이 바깥쪽에 나란히 있어서 다음에 쓸 때 바로 찾아 연결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장점은 꼬임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 끝에서부터 감은 호스는 양 끝을 잡고 반대 방향으로 당기면 여러 번 꼬이지만, 이 방법으로 감으면 술술 풀린다.


흙탕물 처리 (Mega-Floc🔒)

현장에서 보이는 고인 물은 흙탕물(sediment-laden water)인 경우가 많은데, 이걸 그냥 배수로나 하천으로 흘려보내면 환경 규제 위반이다. 그래서 방류하기 전에 Mega-Floc🔒 같은 응집제(coagulant)를 섞어서 흙 입자를 뭉치게(응집) 만들고 가라앉혀, 맑은 물만 내보낸다.
Mega-Floc🔒은 큰 IBC🔒 탱크로 현장에 두고, 필요한 만큼 소형 통에 덜어 희석해서 쓴다.
응집제를 넣은 뒤에는 펌프로 물을 빨아들여 같은 웅덩이로 다시 뿜어주며 순환(circulation)시킨다. 골고루 섞였으면 펌프를 멈추고 물을 정체시켜 입자를 가라앉힌 다음, 맑아진 윗물만 방류한다.


응집제가 섞인 물은 보통 청록색을 띠는데, 약품이 제대로 들어가 넓게 퍼졌는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게 착색된 것이라 정상적인 반응 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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